공정 엔지니어에게 기계적 소양이 왜 중요한지 장비 디버깅 경험으로 실감하고 자발적으로 보완
기계적 소양이 중요하다는 걸 실감한 건 인턴 중 장비 이상 원인을 파악하는 과제에서였습니다. 공정 엔지니어가 전기·소프트웨어 부분만 이해하고 기계적 구조를 모르면 장비 담당자와 대화할 때 병목이 생기고 원인 추적 범위를 제대로 좁히지 못한다는 걸 직접 겪었습니다.
기계적 소양을 키우기 위해 진공 시스템과 이송 메커니즘 관련 교재를 자발적으로 읽었고, 장비 매뉴얼에서 구동부 구조를 파악하는 습관을 들였습니다. 척 세정·매니퓰레이터 이동 범위 같은 기계 변수가 공정 균일성에 영향을 준다는 연결 고리를 이해하면서, 전기 신호뿐 아니라 물리 구조로 이상을 함께 설명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 경험 이후로 기계·전기·소프트웨어 세 측면을 같이 보는 시각이 장비 디버깅의 출발점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 시각이 지금도 기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