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능·신뢰성·양산성 세 축으로 평가 기준을 잡는 결
졸업 연구에서 두 가지 본딩 방식을 비교 평가하는 과제를 맡았습니다. 처음에는 접착 강도만 보다가 온도 사이클 테스트에서 한 방식이 먼저 박리됐는데 상온 강도는 오히려 그쪽이 높았습니다. 강도 단일 지표로는 신뢰성을 판단하기 어렵다는 걸 그때 배웠습니다. 그 뒤로는 평가 기준을 초기 접합 강도, 열적 신뢰성, 공정 재현성 세 가지로 나눠서 각각 점수를 매깁니다. 세 항목을 표로 정리해 비교하면 특정 조건에서만 유리한 기술인지 전 구간에서 안정적인지가 보입니다. 논문 리뷰에서도 평가 조건이 다른 데이터를 단순 비교한 사례가 많아 기준 통일이 중요하다는 걸 확인했습니다. 지금도 신기술 평가는 단일 지표보다 다축 비교로 접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