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슷한 부하를 다뤄 본 근거로 푸는 결
괜찮다고 먼저 말씀드리기보다, 비슷한 상황을 겪어 본 경험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학부 때 장비를 돌려 두고 밤사이 이상이 생기면 바로 확인해야 하는 실험을 한동안 한 적이 있습니다. 처음엔 밤마다 신경이 곤두서 낮 시간까지 무너졌습니다. 그때 바꾼 게, 콜이 올 만한 시점을 미리 예측해 그 앞뒤로 회복 시간을 잡고, 급한 것과 아침에 봐도 되는 것을 미리 가른 것입니다. 그러자 밤 대응이 다음 날을 통째로 무너뜨리는 일은 줄었습니다. 이 경험에서 배운 건, 야간 대응을 견디는 건 각오가 아니라 부하를 미리 나눠 두는 방식에 달렸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야간 콜이 빈번하다는 점에 대해서는, 힘들지 않을 거라 말하기보다 그런 부하를 다뤄 본 방식이 있다고 답드리고 싶습니다. 부담 자체를 부정하는 게 아니라, 겪어 보고 통한 방식이 있다는 뜻입니다. 핵심은, 막연한 다짐이 아니라 비슷한 야간 부하를 다뤄 본 방식이 또렷하다는 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