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 공정 공구 자격 평가 보조, 통계 판정 기준 학습
인턴 때 공구 자격 평가 보조를 하면서, 자격이 단순히 '작동한다'를 확인하는 게 아니라는 걸 배웠습니다. 담당자는 동일 조건을 여러 번 반복해서 측정값의 산포가 사양 내에 드는지를 확인했습니다. 반복성(repeatability)은 같은 작업자가 같은 장비로 측정했을 때의 편차이고, 재현성은 다른 시점·다른 작업자에서의 편차라는 걸 구분해서 배웠습니다.
편차가 허용 범위 안에 있어도 추세가 단방향이면 자격을 보류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자격 판정 기준을 문서로 사전에 명시해두니 판단자가 달라도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자격은 한 번 통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주기적으로 재확인해야 한다는 것도 그때 배웠습니다.
데이터가 있어야 자격이 유효하다는 주장을 할 수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이후 저는 장비 상태를 말할 때 이력 데이터를 함께 챙기는 습관이 생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