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 위치로 분류하고 어려운 유형을 짚는 결
결함을 길게 나열하기보다, 원인이 어디서 오는지로 묶어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크게 보면, 외부에서 떨어진 입자 같은 오염성 결함, 공정 조건이 틀어져 생긴 공정성 결함, 재료나 기판 자체에 있던 결정성 결함으로 나눌 수 있다고 이해합니다. 이렇게 원인 위치로 묶으면 어디를 손봐야 하는지가 갈립니다. 그중 가장 분석이 어렵다고 보는 건, 늘 같은 자리에 나오지 않고 드물게 흩어져 나타나는 결함입니다. 패턴이 일정하면 어디서 왔는지 추적이 쉽지만, 발생이 산발적이면 어느 공정 단계가 원인인지 재현 자체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원인을 못 잡으면 조치도 짐작에 머뭅니다. 다만 이건 제 경험이 아니라 구조상 그럴 것이라는 추론이라, 실제 현장 데이터로 확인이 필요하다는 한계는 둡니다. 종류를 외워 나열하기보다, 원인 위치로 묶고 재현이 어려운 유형이 왜 까다로운지를 짚는 게 핵심입니다. 핵심은, 원인 위치로 분류하고 산발성 결함이 왜 어려운지 근거를 댄다는 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