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역성 판단 → 제약 파악 → 팀 합의
기술적 결정을 내릴 때 가장 먼저 보는 건 이 결정이 얼마나 되돌리기 어려운가입니다. 아키텍처 선택이나 데이터 저장 방식은 나중에 바꾸기 비용이 높지만, 라이브러리 선택은 상대적으로 교체가 쉽습니다. 되돌리기 어려운 결정일수록 더 많은 시간을 들여 트레이드오프를 정리하고 팀원과 공유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통신 시스템처럼 운용 중인 시스템이라면 영향받는 인터페이스와 배포 순서도 함께 고려합니다. 결론이 하나가 아닌 결정은 어느 쪽을 선택했는지보다 왜 그 선택을 했는지를 문서로 남기는 게 나중에 팀이 맥락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고, 이후 비슷한 결정에서 참고 자료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