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한 경험 인정 + 당시 판단의 문제점 + 이후 습관 변화 중심으로 푸는 결
대학원 연구실에서 데이터 보고서를 작성하던 중, 실험 결과 중 이상치로 보이는 3개 값을 전처리 과정에서 제거한 적이 있습니다. 당시 지도교수님의 명시적 승인 없이 제가 판단해서 제거했는데, 이후 지도교수님이 그 값들이 중요한 신호일 수 있다고 짚어주셨습니다. 연구 결론이 달라질 수 있는 데이터를 임의로 제외한 것이었습니다. 그 이후로 전처리 단계에서 어떤 값을 왜 제거했는지 모두 기록으로 남기는 습관을 갖게 됐습니다. 판단 자체가 틀렸다고 생각했기보다는, 그 판단을 혼자서 했다는 게 문제였습니다. 지금은 데이터를 다룰 때 의심스러운 지점은 먼저 공유하고 결정하는 방식으로 바꿨고, 작은 기록 하나가 신뢰를 만든다는 걸 그때 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