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의 집중 가능 시간대를 먼저 파악해 중요 미팅을 그 안에 배치한 결
이전 직장에서 대표님 일정을 맡으면서, 같은 미팅인데도 오전에 잡히면 결정이 빠르고 오후 4시 이후에 잡히면 자주 연기되는 패턴을 알게 됐습니다. 저는 두 달치 일정 데이터를 바탕으로 결정이 필요한 미팅은 화·수요일 오전에, 관계 유지나 정보 공유 성격의 미팅은 오후로 배치하는 방식을 제안했습니다. 처음엔 요청 들어오는 순서대로 잡으려는 관성이 있었는데, 이 원칙을 대표님께 공유하고 동의를 받고 나서야 적용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 중요 미팅의 연기 횟수가 눈에 띄게 줄었고, 대표님으로부터 '일정이 더 예측 가능해졌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지금도 리더의 집중 시간대 파악이 일정 조율의 출발점이라는 방식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