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_인식_주도
입사 6개월 차에 사무실 좌석 배치가 팀 간 소통을 막는다는 점을 직접 느꼈습니다. 당시 공식 요청 루트가 없었음에도 저는 자발적으로 팀원 12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만들어 배포했습니다. 문항은 협업 빈도, 이동 동선, 소음 민감도 등 6개로 구성했습니다. 수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3가지 레이아웃 안을 설계해 총무팀에 제안했고, 최종적으로 협업이 잦은 두 팀을 인접 배치하는 방안이 채택되었습니다. 이후 주간 협업 건수가 전월 대비 18% 증가했고, 팀 리드로부터 환경 개선 기여자로 공식 언급을 받았습니다. 이 경험에서 데이터 기반 제안이 내부 설득에서 가장 강력한 도구임을 확인했습니다. 지시가 없어도 문제를 정의하고 근거를 만들어 제안하는 흐름이 지금도 제 업무 방식의 기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