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int_requirement_design
GA가 관리자 역할에 머물면 서비스 요청을 처리하는 창구로만 인식됩니다. 파트너 역할이 효과적으로 작동했던 건 부서 이전 프로젝트에서였습니다. 부서가 새 공간으로 이전할 때 보통 GA가 장소를 정하고 부서는 이사만 하는 방식이었는데, 그 프로젝트에서는 해당 부서장과 함께 공간 요건 정의부터 시작했습니다. 팀 규모, 협업 방식—독립 집중 작업이 많은지 회의가 많은지—, 필요 장비 사양을 부서장과 인터뷰해서 정리했습니다.
공간 옵션 3가지를 요건 기반으로 비교 문서로 만들어 부서장에게 제시하고 선택을 함께 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이사 후 공간 관련 불만이 거의 없었고, 부서에서 '우리 의견이 반영됐다'는 피드백이 돌아왔습니다. 파트너 방식의 핵심은 GA가 먼저 결정하지 않고 선택지를 만들어서 함께 결정하는 것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