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간 의존성이 블로커가 됐을 때 직접 조율로 해결한 경험 중심
인턴 때 결제 팀과 배송 팀이 연동하는 API를 개발하는 태스크가 있었는데, 배송 팀의 스펙 확정이 2주째 지연되면서 제 작업도 멈춰 있었습니다. 처음엔 기다리면 되겠지 싶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배송 팀도 제 쪽 요구사항이 명확하지 않아 결정을 못 하고 있던 것이었습니다.
직접 슬랙 쓰레드 대신 짧은 싱크 미팅을 제안해서 양쪽이 각자 어디서 막혔는지 공유했습니다. 30분 안에 임시 스펙 합의가 됐고 Mock API로 먼저 개발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그 경험 이후로 블로커가 생기면 먼저 '내 쪽 요구사항이 상대방에게 명확한가'를 점검하게 됐습니다. 상대방이 늦는 게 내 불명확함 때문인 경우가 더 많았습니다. 빠른 직접 소통이 비동기 메시지 열 개보다 훨씬 효율적이라는 것을 몸으로 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