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결정이 사용자 지표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고려한 경험
팀 프로젝트에서 상품 검색 기능을 개선할 때 처음에는 기술적으로 멋진 방식에만 집중했지만, 배포 후 사용자 이탈률이 오히려 올라갔습니다. 성능은 좋아졌지만 결과가 이상했습니다.
분석해보니 검색 결과 정렬 방식이 바뀌면서 사용자가 원하는 상품을 찾지 못하는 경우가 늘었습니다. 기술 지표만 봤고 사용자 행동 지표는 보지 않은 것이 문제였습니다. 이후로는 기능 변경 전에 '이 변경이 어떤 사용자 행동을 바꾸는지'를 먼저 가설로 세우고 이후 데이터로 확인하는 방식을 사용했습니다. 두 번째 개선에서는 전환율이 12% 올랐습니다.
기술 설계가 사용자에게 어떤 경험을 만드는지와 연결돼야 의미 있다는 것을 그 실패에서 배웠습니다. 빠른 코드보다 올바른 결과가 먼저라는 것을 지금도 기준으로 삼고 있습니다. 그 경험이 기술과 비즈니스를 함께 보는 시각을 만들어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