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 스키마 표준화 초안을 직접 제안하고 팀 리뷰를 거친 경험 중심으로 푸는 결
인턴 때 서비스 로그가 팀마다 형식이 달라 한곳에 모아 분석하기 어렵다는 문제를 처음 마주쳤습니다. 팀장님이 '한번 정리해봐'라고 하셔서 처음에는 가볍게 생각했는데, 막상 시작하니 어떤 필드가 모든 이벤트에 공통으로 있어야 하는지부터 의견이 달랐습니다. 저는 먼저 기존 로그 샘플 50건을 모아 공통 필드 후보를 뽑았습니다.
timestamp, event_name, user_id, session_id 네 개는 모든 팀이 비슷하게 쓰고 있었고, 이걸 공통 기본 필드로 제안했습니다. 처음엔 user_id를 익명 처리할지 여부가 팀마다 달라서 한 번 논의가 길어졌습니다. 결국 익명 해시값을 기본으로, 원본이 필요한 팀은 별도 필드를 추가하는 방식으로 합의했습니다. 초안을 JSON Schema 파일로 정리해서 리뷰를 받았는데, 예상보다 코멘트가 30개 넘게 달려 당황했습니다. 하나하나 반영하면서 스키마 설계가 혼자 하는 일이 아니라는 걸 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