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 리스크 관리 수업에서 원인 추적 방식 체득 경험 결
학부 리스크 관리 수업에서 금융 사고 사례를 분석하는 과제를 하면서, 표면적 원인 뒤에 구조적 원인이 있다는 걸 처음으로 경험했습니다. 저는 2008년 금융위기 사례에서 주택담보대출 부실 원인을 분석하는 파트를 맡았는데, 처음에는 '대출 심사가 느슨했다'는 결론으로 끝냈습니다. 지도 교수에게 '왜 심사가 느슨해졌는가'를 더 파고들어야 한다는 피드백을 받고, 원가 전가 구조와 인센티브 불일치로 이어지는 분석을 추가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왜?' 를 반복하면 처음에는 보이지 않던 구조적 원인이 나타난다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그래서?'라는 질문은 이후 보고서를 쓸 때 '이 분석이 의사결정에 어떻게 연결되는가'를 확인하는 용도로 쓰게 됐습니다.
두 질문이 짝을 이뤄야 리스크 분석이 원인 파악에서 대응 방향으로 이어진다는 것이 그 수업의 핵심 배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