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 도메인 지식 부족으로 실수한 경험과 도메인 전문가와 협업한 과정
인턴 때 세금계산서 발행 모듈을 담당했는데, 부가세 계산 방식이 공급가액 기준인지 공급대가 기준인지를 잘못 이해해서 발행된 계산서 금액이 실제와 달라지는 오류가 납품 전날 발견됐습니다. 혼자 로직을 짜면서 회계 담당자에게 확인하는 단계를 건너뛴 게 원인이었습니다.
긴급하게 세무 담당자와 함께 요구사항을 재검토하면서 로직을 수정했습니다. 그 경험 이후로 재무 도메인 기능은 코드 작성 전 도메인 전문가와 꼭 요구사항을 구두로 확인하는 단계를 먼저 넣게 됐습니다.
이후엔 계산 결과에 대한 단위 테스트를 경계 케이스 기준으로 작성하는 습관도 생겼습니다. 금액이 0원일 때, 소수점이 생길 때, 면세 항목이 섞일 때 등. 회계 로직은 테스트가 명세 역할을 한다는 것이 그때 배운 가장 중요한 교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