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겪은 병목을 근거로 구조 장점을 푸는 결
학부 네트워크 수업의 팀 실습에서 작은 데이터센터 망을 가상으로 꾸며본 경험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익숙한 3계층 트리 구조로 설계했는데, 서버 간 트래픽이 많아지자 위쪽 한 스위치에 부하가 몰리는 게 눈에 보였습니다. 그때 조교님이 Spine-Leaf 구조를 권해 바꿔봤더니, 어떤 서버끼리 통신해도 거치는 단계가 항상 같은 두 홉이라 한쪽이 막히는 문제가 줄었습니다. 제가 직접 경험한 장점은 바로 이 경로 길이가 일정하다는 점이었습니다. 처음에는 구조 그림만 보고 그게 왜 좋은지 와닿지 않았는데, 트래픽이 한곳에 쏠리는 걸 직접 본 뒤에야 이해가 됐습니다. 지금도 구조를 고를 때는 그림보다 실제 트래픽이 어디로 흐르는지를 먼저 그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