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맥락을 비기술 언어로 번역 — 상대 관점에서 중요한 것 먼저 말하기
인턴 기간에 보안팀 이슈를 마케팅팀 담당자에게 공유해야 하는 상황이 있었습니다. 제가 처음 슬랙으로 보낸 메시지는 "SSL 인증서 만료로 인한 443 포트 응답 이상"이었는데, 담당자가 "무슨 말이에요?"라고 답장했습니다. 그 이후로는 먼저 "지금 어떤 영향이 있는지"를 앞에 두고 기술 설명은 뒤에 붙이기 시작했습니다. "지금 결제 페이지 접속이 안 됩니다. 인증서 문제가 원인이고 30분 안에 해결 가능합니다." 이 순서가 훨씬 빠르게 협조를 이끌었습니다. 제가 실수한 건 처음 기술 메시지를 보내서 이미 5분을 낭비한 것이었습니다. 상대가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먼저 생각하는 게 기술 설명보다 앞이라는 걸 그때 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