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이 큰 곳에 더 집중한 경험 중심으로 푸는 결
주니어 1년차 때 사내 자금세탁 방지 절차를 손보는 일을 도운 경험이 있습니다. 처음에 저는 모든 거래를 똑같이 까다롭게 보는 절차를 만들려 했습니다. 그런데 사수님이, 그러면 직원도 고객도 지쳐 정작 중요한 걸 놓친다고 알려주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거래를 위험이 큰 것과 일상적인 것으로 나눠, 위험이 큰 쪽에 확인을 더 두는 방식으로 바꿨습니다. 예를 들어 해외로 큰 금액이 나가는 거래는 더 꼼꼼히, 소액 일상 거래는 가볍게 봤습니다. 처음에는 다 똑같이 강하게 보는 게 안전한 줄 알았는데, 위험이 큰 곳에 힘을 모으는 일이 더 낫다는 걸 배웠습니다. 지금도 저는 절차를 만들 때 어디가 정말 위험한지부터 가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