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 작업을 도구로 줄인 경험 중심으로 푸는 결
주니어 2년차 때 수상한 거래 보고서를 쓰는 일을 도우면서, 같은 형식의 문장을 매번 손으로 적는 게 비효율이라고 느꼈습니다. 보고서마다 기본 틀은 비슷한데, 사람이 매번 처음부터 쓰니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그래서 저는 자주 쓰는 문장 틀을 정리해, 거래 정보를 넣으면 기본 초안이 만들어지게 하는 간단한 도구를 사수님과 함께 만들었습니다. 다만 판단이 들어가는 부분은 사람이 직접 쓰게 남겼습니다. 처음에는 보고서 전체를 자동으로 만들려다, 판단은 사람 몫이라는 걸 알았습니다. 도구는 반복되는 부분만 덜어주는 게 맞다는 걸 배웠습니다. 지금도 저는 자동화할 때 사람이 판단할 부분은 남겨둡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