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 지식으로 시스템 설계를 도운 경험 중심으로 푸는 결
주니어 1년차 때 규제를 점검하는 시스템을 만드는 프로젝트에 참여한 경험이 있습니다. 시스템 개발은 개발팀이 맡았고, 저는 법 쪽 내용을 담당했습니다. 처음에 개발팀은 시스템에 어떤 규제 항목을 넣어야 할지 몰라 헤맸습니다. 그래서 저는 관련 규제를 점검 가능한 항목으로 풀어 정리했습니다. '안전하게 관리한다' 같은 추상적인 조문을, 접근 기록이 남는지, 기한이 지난 데이터가 있는지처럼 시스템이 확인할 수 있는 형태로 바꿨습니다. 그 정리가 시스템 설계의 바탕이 됐습니다. 처음에는 제가 개발에 도울 게 없을 줄 알았는데, 법을 점검 가능한 형태로 바꾸는 일이 제 몫이라는 걸 배웠습니다. 지금도 저는 법 지식을 실제로 쓸 수 있는 형태로 풀어내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