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하다고 여긴 가정을 의심
경영 수업에서 팀 과제로 스타트업 성장 전략을 분석할 때, 팀원 모두가 초기엔 고객 수를 늘리는 게 당연하다고 받아들이고 있었습니다. 저는 고객 수가 늘어도 수익이 안 나는 사례를 찾아봤더니 3개 유사 케이스가 있었습니다. 그 자료를 팀에 공유하면서 왜 고객 수가 먼저여야 하냐는 질문을 던졌는데, 처음엔 팀원들이 업계 상식이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케이스를 보고 나서 우리 타깃의 경우엔 다를 수 있다는 방향으로 논의가 바뀌었습니다. 상식을 의심하고 반례를 찾는 게 어색하게 느껴지는 순간이 있는데, 그때 케이스로 근거를 만들어두는 것이 설득의 출발점이 된다는 걸 그때 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