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 자료 준비를 보조하며 절차를 배운 결
인턴 때 금융 회사의 내부 감사 준비 업무를 보조한 적이 있습니다. 팀이 감독 기관 제출용 보고서를 만드는 작업이었는데, 제가 맡은 건 기존 데이터 파일들을 양식에 맞게 정리하는 일이었습니다. 처음엔 양식 자체가 낯설어서 어느 항목에 어떤 데이터를 넣는지 파악하는 데 이틀이 걸렸습니다. 팀장님이 "항목 정의를 먼저 읽어야 한다"고 알려주셔서 그 이후엔 속도가 붙었습니다. 제가 정리한 파일에서 집계 기준이 다른 두 컬럼을 팀원이 발견해서 수정한 일이 있었는데, 그 부분을 내가 먼저 잡지 못한 게 아쉬웠습니다. 이후로 데이터를 정리할 때 항목별 집계 기준을 먼저 맞추는 것부터 시작하는 게 습관이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