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기획의 실패 사례를 본인 경험에서 솔직하게 1인칭으로 풀고, 교훈을 보여준다.
제가 졸업 프로젝트로 교내 도서관 좌석 예약 앱을 기획했을 때의 실패 사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자리가 부족할 것"이라 짐작하고 기능을 정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만들어보니 사람들이 거의 안 썼습니다. 짐작이 빗나간 것입니다.
그 실패 뒤 저는 학우 열 명을 직접 인터뷰했습니다. 그제야 진짜 불편은 "자리 수"가 아니라 "빈자리가 어디 있는지 모르는 것"임을 알았습니다. 저는 이 실패에서 제품 기획은 짐작이 아니라 사용자의 진짜 문제에서 출발해야 한다는 점을 뼈저리게 배웠습니다. 그 뒤로 저는 기획 전에 어김없이 사용자를 먼저 만납니다. 실패는 아팠지만, "내 머릿속 문제"와 "사용자의 진짜 문제"가 다르다는 걸 가르쳐준 가장 값진 경험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