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드 없이 주도적으로 과제를 정의하면서 방향을 잃었던 경험과 이를 스스로 구조화해 극복한 과정
인턴 때 팀장님이 '이 기능 한번 기획해봐'라고만 하셨고 구체적인 요구사항이 없었습니다. 처음 3일 동안 뭘 해야 할지 몰라서 이것저것 리서치만 하다가 시간을 날렸습니다. 그래서 제가 먼저 '이 기능의 목적을 이렇게 이해했는데 맞나요?'라고 물어보고, 목표와 완료 기준을 한 장으로 정리해 확인받는 방식으로 바꿨습니다.
일주일 뒤 첫 초안을 보여드렸고, 팀장님이 방향이 맞다고 하셨습니다. 가이드가 없을수록 내가 먼저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는 걸 그때 배웠고, 지금도 모호한 과제를 받으면 첫 단계로 목적을 정리합니다. 가이드 없는 환경에서 방향을 스스로 잡는 게 가장 어렵고, 그래서 가장 먼저 배워야 할 것이라는 걸 알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