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정 요구를 기술로 풀어낸 경험 중심으로 푸는 결
주니어 1년차 때 개인정보 접근 기록을 남겨야 한다는 규정 요구를 기술로 충족하는 일을 도왔습니다. 처음에는 사람이 접근할 때마다 수기로 기록하게 했는데, 자주 빠뜨려 기록에 구멍이 생겼습니다. 사람 손에 기댄 게 문제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시스템이 자동으로 누가 언제 어떤 정보를 봤는지 남기도록 바꿨습니다. 또 그 기록을 함부로 지울 수 없게 따로 보관했습니다. 규정은 '기록을 남겨라'고만 했지만, 실제로는 빠짐없이, 지워지지 않게 남기는 게 핵심이라는 걸 만들면서 알았습니다. 처음에 단순하게 접근한 게 교훈이었고, 지금도 저는 규정을 기술로 옮길 때 사람이 깜빡해도 되는 구조를 먼저 찾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