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그마 공유+의견 충돌 조율 경험으로 풀어내는 결
디자인 아이디어를 구체화할 때 팀원들과 가장 많이 부딪혔던 지점은 '무엇이 더 직관적인가'라는 판단 차이였습니다. 저는 요소를 줄여야 깔끔하다고 보았고, 다른 팀원은 정보가 많아야 사용자에게 친절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같은 화면을 두고 전혀 다른 기준을 갖고 있던 것입니다. 그래서 피그마에 두 버전을 나란히 올려두고 팀원 전체가 각각에 대해 메모를 남기는 방식으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구두로 이야기하면 목소리 큰 사람의 의견이 이기는 경우가 많아서, 텍스트로 남기는 것이 더 공정했습니다.
그 과정이 오히려 각자의 설계 기준을 정리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의견이 달라도 기준이 명확하면 조율이 가능하다는 것을 그때 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