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시 답변 1
약 85초
정확도를 위해 시간을 더 쓰는 결
사회조사 동아리에서 설문 데이터 입력을 맡았는데, 응답지 일부가 훼손돼 숫자가 흐릿하게 보이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대충 추정해서 넣을 수도 있었지만, 정확도가 떨어지면 분석 결과 전체가 흔들릴 걸 알기에 응답자에게 다시 연락해 확인하는 절차를 거쳤습니다. 시간은 이틀 정도 더 걸렸지만 데이터 신뢰도를 지킬 수 있었습니다. 처음엔 연락처를 다시 찾는 것 자체가 번거로워 그냥 추정치를 넣고 싶은 유혹도 있었지만, 분석 결과가 잘못된 숫자 위에 세워진다고 생각하니 손을 놓을 수 없었습니다. 훼손된 응답지가 5장 가까이 됐던 그날은 하루 일정이 통째로 밀렸지만, 이후 발표에서 데이터 신뢰도를 묻는 질문에 자신 있게 답할 수 있었습니다. 귀찮더라도 정확성을 포기하지 않는 게 제가 지키는 원칙이고, 이 경험 이후로는 애매한 데이터는 임의로 채우지 않는 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