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시 답변 1
약 98초
작은 업무에서 기록을 우선하는 결
학부 4학년 때 학과 축제 운영팀에서 회계를 맡았습니다. 원래는 물품 구매 영수증만 정리하면 되는 역할이었는데, 예산이 120만 원으로 빠듯한 걸 보고 지출 항목을 미리 카테고리별로 나눠 추적표를 만들었습니다. 처음에는 엑셀 수식을 잘못 걸어 합계가 틀어진 적도 있었고, 그때 숫자 하나 놓치면 전체 신뢰가 무너진다는 걸 체감했습니다. 그 뒤로는 지출이 생길 때마다 당일에 바로 입력하는 습관을 들였고, 축제 마지막 날 정산을 2시간 만에 끝낼 수 있었습니다. 담당 교수님께 결과를 보고할 때도 남은 예산 8만 원을 정확히 어디서 아꼈는지 설명할 수 있었던 게 스스로에게도 인상 깊었습니다. 맡은 범위가 좁아 보여도 숫자와 관련된 일은 미루지 않는 게 제 책임감의 기준이 됐고, 지금도 작은 업무일수록 기록을 먼저 남겨두는 편입니다. 처음엔 이런 습관이 과할 정도로 꼼꼼하다는 말도 들었지만, 정산일에 아무도 숫자를 의심하지 않는 걸 보며 이 방식을 계속 유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