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와 리스크를 구분해 본인 시각으로 푸는 결
글로벌화는 국내 기업에 시장을 넓혀주는 동시에 경쟁 구도 자체를 바꾸는 변수라고 생각합니다. 해외 진출 기회가 생기는 것과, 반대로 글로벌 기업이 국내로 들어오는 것이 동시에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제가 주목하는 건 공급망 재편입니다. 반도체·배터리 분야에서 자국 생산 중심으로 재편되는 흐름이 국내 기업에게는 기회이기도 하지만, 원자재 수급 구조가 달라지면 비용 구조도 함께 바뀌는 리스크가 있습니다. 수출 의존도가 높은 기업일수록 환율과 현지 규제 변수를 더 촘촘히 관리해야 하는 상황이 됩니다.
이 흐름이 흥미로운 이유는 기회와 리스크가 같은 방향에 있기 때문입니다. 글로벌화를 잘 타면 성장하지만, 준비 없이 맞으면 오히려 비용이 커지는 구조라 기업의 실행 역량 차이가 더 크게 드러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