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을 감정이 아닌 맥락 파악 능력으로 정의하는 결
친절한 서비스는 밝게 웃는 것이 아니라 상대가 지금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를 먼저 읽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카페 아르바이트를 할 때, 바쁜 손님은 빠른 처리가 친절이고 처음 방문한 손님은 설명이 친절이었습니다. 같은 말도 타이밍이 다르면 전혀 다른 느낌을 준다는 걸 자주 경험했고, 스크립트를 외우는 것보다 눈앞 사람을 잘 보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판단이 생겼습니다. 그 경험 이후로 서비스 상황에서 먼저 관찰하는 습관이 생겼고, 불만 고객의 경우도 감정보다 원하는 결과가 무엇인지 먼저 파악하게 됐습니다. 친절은 노력보다 집중에 가깝다고 생각하고, 그 태도로 모든 고객 상황에 임하고 싶습니다. 고객이 편안하게 느끼는 순간이 서비스의 목적을 달성한 것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