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직무 외 배정 가능성을 수용하면서 유연성과 성장 의지 표현
저는 설계직무를 1순위로 희망하지만, 배정 결과와 상관없이 주어진 자리에서 제대로 배우겠다는 생각이 먼저입니다. 설계와 공정, 품질은 사실 따로 분리되지 않고 서로를 이해해야 제대로 돌아가는 구조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다른 직무를 먼저 경험하는 게 오히려 설계를 더 잘하게 되는 경로가 될 수 있다고도 봅니다. 실제로 교수님이 '설계 엔지니어가 공정을 모르면 현장에서 통하지 않는다'는 말씀을 자주 하셨고, 그 말이 남아 있습니다. 물론 언젠가는 설계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 그 목표를 향해 가는 과정에서 다른 직무를 거치는 것도, 돌아가는 길이 아니라 기반을 더 단단하게 만드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