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부정 양면을 인정하며 업무 활용 맥락으로 연결
긍정과 부정을 동시에 본다는 게 솔직한 답이다. SNS 영향력 확대가 정보 접근 속도를 높이고, 소수 의견도 공론화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든 건 분명한 순기능이다. 마케팅 쪽에서 일하다 보면 소비자 반응이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환경이 캠페인 방향을 조정하는 데 실질적으로 도움이 된다는 걸 체감하기도 했다. 반면 확인되지 않은 정보가 검증 없이 빠르게 퍼지는 속도는 기업 입장에서도 개인 입장에서도 관리하기 어려운 리스크다. 특히 부정적 이슈가 한 번 터지면 맥락과 무관하게 소비되는 경우가 많아, 콘텐츠를 만드는 입장에서 더 신중하게 생각하게 된다. 제 판단으로는 영향력의 크기보다 어떻게 쓰느냐의 문제이고, 이를 활용하는 사람과 기업이 리터러시를 갖추는 게 지금 시점에서 더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