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분법 없이 상황에 따른 성향을 설명하고 팀 내 역할로 연결
저는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처음 만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관찰하면서 흐름을 파악하는 쪽이고, 익숙한 팀에서는 먼저 의견을 제시하는 편입니다. 이분법으로 정의하기보다 언제 어디서 에너지를 쓰고 회복하는가를 기준으로 보면, 혼자 집중하는 시간이 충전이 되는 편이라 내향 성향이 더 있는 것 같습니다. 업무에 미치는 영향으로는, 깊이 생각한 뒤 말하는 방식이라 즉흥적인 아이디어 회의보다 사전 준비가 있을 때 기여도가 높습니다. 반대로 쓰기, 정리, 분석 작업에서는 집중력이 높아 결과물이 잘 나옵니다. 팀에서의 역할은 먼저 나서기보다 팀이 놓친 걸 채우는 쪽에 가까웠습니다. 프로젝트에서 발표보다 보고서 구조 정리를 자주 맡았는데, 팀원들이 "이 부분을 잘 잡았다"고 한 피드백이 오래 기억에 남습니다.
각자의 성향이 다를 때 팀이 균형을 갖는다는 걸 그때 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