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도 + 문화 병행 방안으로 푸는 결
윤리의식을 강화하는 방법으로 저는 제도와 문화 두 가지를 함께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도만 있으면 지키는 척은 하지만 진짜 의식이 안 바뀌고, 문화만 강조하면 기준이 흐릿해집니다.
제가 동아리 운영진을 맡았을 때 비슷한 문제를 경험했습니다. 회비 집행 기준이 명확하지 않아서 서로 다르게 해석하는 경우가 생겼고, 저는 집행 기준표를 만들고 사용 내역을 매달 전체 공유하는 방식을 도입했습니다. 처음엔 번거롭다는 반응이 있었는데, 3개월 지나니 투명하게 운영된다는 인식이 생겼습니다.
공단 같은 조직에서는 단순 교육 이수보다, 실제 판단해야 하는 상황을 시뮬레이션하는 방식이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가 아니라, 실제 갈등 상황에서 어떤 기준으로 판단하는지를 반복 연습하는 것이 윤리의식을 실질적으로 높이는 방법이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