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 전공 지식이 품질 검사·분석에 직결된다는 점을 구체적 경험으로 연결
학부 때 회로 설계 실습을 하면서 불량의 원인을 추적하는 과정이 재미있었습니다. 부품 하나가 전체 동작에 영향을 주는 구조를 보다 보니 품질 관리가 제조 전체를 지탱하는 역할이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직접 측정 장비를 다루며 허용 오차를 분석한 경험도 있어서, 전자 지식이 오히려 강점이 된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처음에는 개발 쪽만 생각했지만, 막상 프로젝트에서 불량 재현 실험을 맡아보니 근본 원인을 파고드는 일이 저에게 더 잘 맞더라고요. 그래서 전공을 살리면서도 제품 완성도에 직접 기여할 수 있는 품질 직무를 선택하였습니다. 지금도 설계 도면보다 테스트 결과지를 더 오래 들여다보는 편인데, 그게 아마 품질 쪽으로 기울게 된 자연스러운 흐름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