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화 원인을 먼저 파악한 뒤 개인 면담으로 접근한 경험 중심의 결
학과 연구실에서 4명이 함께 논문 데이터 수집을 하던 중, 두 팀원이 측정 방식을 두고 의견이 갈려 며칠째 서로 말을 않는 상황이 생겼습니다. 저는 처음에 어느 편도 들지 말자고 생각해 한발 물러서 있었는데, 그게 오히려 갈등이 길어지는 데 한몫했습니다. 결국 제가 두 사람을 따로 만나 각자의 이야기를 들어보기로 했습니다. 들어보니 측정 방법이 맞냐 틀리냐가 아니라, 서로 상대방이 자기 의견을 무시한다는 감정이 쌓인 것이 문제였습니다. 그래서 전체 회의에서 논쟁을 재개하는 대신, 두 방식의 오차 범위를 직접 비교해 보는 소규모 사전 실험을 제안했습니다.
3일 뒤 실험 결과가 나오자 자연스럽게 어느 방식이 더 적합한지 데이터로 결론이 났고, 감정 소모 없이 마무리됐습니다. 지금은 팀 내 갈등이 보이면 의견 차이인지 감정 차이인지를 먼저 구분하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