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시 답변 1
약 89초
정서적 고비를 동료 관계로 넘긴 결
고등학교 시절 담임 선생님이 큰 수술을 받고 회복하시는 과정을 옆에서 지켜본 게 계기였습니다. 회복 기간 내내 방문 간호사분이 상태를 챙기시는 걸 보면서 이 직업을 구체적으로 생각하게 됐습니다. 정작 간호대 4년 중 가장 힘들었던 건 3학년 겨울, 실습과 국시 준비가 겹치던 시기였습니다. 하루 실습을 마치고 집에 오면 공부할 체력이 남지 않아서 이대로는 안 되겠다는 생각에 조급해졌습니다. 그때 같은 실습조 동기 세 명과 매일 저녁 30분씩 그날 배운 술기를 서로 설명해주는 자리를 만들었는데, 체력을 아끼면서도 복습이 되는 방식이었습니다. 혼자였다면 포기하고 싶었을 순간을 그 루틴 덕분에 넘겼다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어려운 시기일수록 혼자 버티기보다 주변과 방식을 나누는 편이 낫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