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자 요구와 환자 자기결정권이 충돌한 사례로 답한다
실습 중 말기 환자 보호자가 환자 본인에게 진단명을 알리지 말아 달라고 요청한 상황을 겪었습니다. 환자는 인지 능력이 온전했고, 저는 환자의 알 권리와 보호자의 우려 사이에서 판단이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담당 간호사에게 상황을 즉시 보고했고, 담당 간호사는 주치의·사회복지사와 함께 환자 본인의 의사를 직접 확인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결과적으로 환자는 부분적인 정보 공개를 원했고, 그 선에서 소통 계획이 조정됐습니다. 이 경험으로 윤리적 판단은 제 개인 신념이 아니라 팀 논의를 거쳐야 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