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한 원인 분석·당시 부족했던 점 인정·이후 개선 노력 연결 중심으로 푸는 결
지금 돌아보면 업무 역량보다 커뮤니케이션 방식이 아쉬웠다고 생각합니다. 주어진 과제를 혼자 끝까지 해결하려는 성향이 강했는데, 막히는 지점을 빨리 공유하지 않다 보니 진행 상황이 팀리드에게 잘 안 보이는 상황이 생겼습니다. 인턴 기간에 도메인 지식이 부족한 상태에서 시작하다 보니 질문 자체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몰라서, 모르는 걸 들키지 않으려고 혼자 끙끙대는 시간이 길어졌습니다. 결과물 자체는 나쁘지 않았지만, "중간에 상황을 더 자주 알려줬으면 좋겠다"는 피드백을 마지막 주에 받았습니다. 그때는 그 말이 어떤 의미인지를 완전히 이해하지 못했는데, 이후 프로젝트를 거치면서 팀 안에서 가시성을 만드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배웠습니다. 전환이 안 된 것에 대해 처음에는 아쉬움이 컸지만, 그 경험 덕분에 진행 중에 짧게라도 공유하는 습관을 갖게 됐습니다. 지금은 막히는 게 있으면 30분을 넘기지 않고 팀원에게 먼저 이야기하는 방식을 기준으로 삼고 있고, 그 변화가 이후 협업에서 실제로 효과가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