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 과제에서 수치 조작 제안을 거절해 점수를 잃었지만 다음 학기에 결함이 드러난 경험
대학원 팀 과제에서 동료가 제출물에 없는 실험 결과를 넣자고 제안했습니다. 작은 수치 조정이었지만 저는 동의하지 않았고, 그 결과물 없이 제출했습니다. 점수는 다른 팀보다 낮게 나왔습니다. 그때 솔직히 찜찜했습니다. 그게 맞는 선택인지 확신보다는 불편함이 먼저였는데, 나중에 그 팀의 결과물이 다음 학기 수업에서 교수님이 직접 검토하면서 결함이 드러난 걸 봤습니다. 정직함이 장기적으로 유리하다는 교훈을 얻었다기보다는, 그때 내가 감당할 수 있는 방식으로 행동한 것이라는 생각이 더 강하게 남아 있습니다. 연구 직무에서 데이터를 다루는 사람이 결과를 왜곡하면 그 피해가 다음 단계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정직함은 윤리가 아니라 정확성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