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시 답변 1
약 104초
전임의 시절 판단이 까다로웠던 케이스와 후속 연구로 이어진 경험 중심으로 푸는 결
전임의 2년 차 때 흔한 증상으로 내원했지만 영상 검사 결과가 애매했던 환자분을 담당한 적이 있습니다. 당시 상급 연차 선생님도 판단이 갈려서, 저는 추가로 혈액 지표 두 가지를 더 확인하자고 제안했고 그 결과로 초기 단계 병변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엔 괜한 검사를 더 하는 게 아닌가 망설였지만, 애매한 채로 넘기는 게 더 위험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이 케이스가 계기가 돼 비슷한 애매한 사례들을 모아 소규모 후향 연구를 진행했고, 그 결과를 학회에서 포스터로 발표한 적이 있습니다. 그 이후로는 진료 중 애매한 판단이 들 때마다 그 사례를 기록해두는 습관이 생겼고, 이런 기록들이 결국 전공의들에게 실제 사례로 설명해줄 수 있는 자산이 됐습니다. 진료와 연구가 따로가 아니라 서로를 채워준다는 걸 그때 체감했고, 지금도 애매한 케이스일수록 더 자세히 기록해두는 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