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사람 관점 + 모호한 표현 걸러내기
문서를 작성할 때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은 처음 보는 사람도 그대로 따라 할 수 있게 쓰는 것입니다. 학부 실험실에서 신입 학생을 위한 장비 사용 매뉴얼을 정리한 적이 있는데, 처음에는 제가 익숙한 방식대로 '적당히 조절한다'처럼 썼다가, 실제로 신입 학생이 그 표현 때문에 헷갈려 하는 걸 보고 다시 구체적인 수치와 순서로 고쳐 썼습니다. 그 경험 이후로 문서를 쓸 때는 제가 아는 것을 쓰는 게 아니라 모르는 사람이 읽는다고 가정하고 쓰는 습관이 생겼습니다.